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자산 디지털 민주화의 시작, 자산의 5단계 미래의 자산 '블록체인'

반응형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미래를 전망하는 일은 어렵지만 해야 하고 또 의미 있는 일이 되고 있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은 글로벌 금융업계에서 일어나는 많은 현상을 고찰하며, 비록 미래를 완전히 꿰뚫어 볼 수는 없어도 발전 방향은 명확해지고 가속화되고 있다.

자산

 자산의 과거 - 현재 - 미래 자산의 개념의 확장

한국 가상자산 시장은 2021년 현재 약 300조 원 규모이며, 26년에는 천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5조 원의 경제적 생산 가치와 유관 산업 및 기업에서 4만 명의 고용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산의 개념은 역사적으로 확장되어 왔으며, 이는 신회의 이동, 금융업의 발전, 소유의 민주화를 동반해왔다. 블록체인 기술의 등장으로 자산의 개념은 기계와 알고리즘에 대한 신뢰에 기반한 가상자산으로 확정되어 가고 있다. 

 

전통자산과 가상자산을 둘러싼 새로운 '금융'생태계(DeFi)가 나타날 것이다. 생태계는 전통자산에 대한 Legacy 금융의 세상, 이와 '데칼코마니'식으로 유사하게 가상 자산에 대한 새로운 금융의 세상, 그리고 서로 다른 규칙을 가친 양쪽 세상을 연결하는 '관문'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둘러싼 사업자 간 다양한 경쟁의 각축전 및 합종연횡이 예상되나, 새로운 경쟁의 룰은 의외로 과거와 유사하게 심플하다. "어떻게 소비자 측면 신뢰를 확보하고 기술 혁신을 동시에 달성할 것이냐'로 귀결되고 있다. 

 

미래 5년은 국경을 넘나드는 부의 신대륙 상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며, 가상자산 산업 내 '넥스트 구글과 아마존' 탄생을 목표로 한 국가-민간 차원 정책이 중요해지고 있다. 해당 산업에서 경쟁우위를 견고히 하기 위해 기존 금융기관, 핀테크, 정부가 취해야 할 전략 및 정책 행동강령을 전파하고자 한다. 

 

'자산'이라는 개념은 문명 초기부터 존재했다. 자산은 가치를 축적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수단으로 인류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자산의 개념은 역사적으로 확장되어 왔으며, 이는 신뢰의 이동, 금융업의 발전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자산의 확장 변천사는 크게 4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토지, 식량, 귀금속 등 보고 만질 수 있는 '실물 자원'이 자산의 1단계로, 자연적 현상과 물리적 힘에 대한 공통된 신뢰가 내포되어 있다. '화폐'라는 표준화된 유형의 자산이 등장하게 된 자산의 2단계는 화폐를 발행하는 그 가치를 담보할 수 있는 중앙화 된 기관들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자산의 3단계는 예치, 채무 등 화폐를 기반으로 체결되는 각종 '금융 계약'까지 자산의 범주 안에 들어오며 법적 체계와 제도적 장치에 대한 신뢰로 발전했다. 자산의 4단계에서는 다양한 '금융 기법과 기구'를 통해 사업에 대한 지분, 향후 행사할 수 있는 권리 등을 포함한 '미래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자산으로 변환되기 시작하며, 자산이 거래되는 '시장'에서 참여자들 간 형성되는 질서를 신뢰하기에 이르렀다.

 

블록체인 기술의 등장으로, 자산의 개념은 또 한번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가상자산'의 탄생과 신뢰의 이동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새로운 유형의 자산은 바로 가상자산이다. 가상자산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생성된 '토큰'을 뜻한다. 수요가 있는 '어떤 것'이 다수가 함께 검증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통해 가치를 지닌 자산으로 탄생하였다. 가상자산은 암호화폐와 NFT(non-fungible token)으로 구분되며, 대체 가능 여부에 따라 활용 사례가 달라지고 있다.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경우 각각의 비트코인 '토큰'은 서로 대체 가능하며, 그들에게 부여되는 불가능하며, 각각에 부여되는 가치도 다르다. 블록체인 기반 게임 '크립토 키티'에서는 가상 고양이마다 NFT를 부여하여, 각각의 고양이는 고유한 가치를 지닌다.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0.01 이더리움 미만에 거래되는 가운데, 'Dragon'이라는 고양이는 600 이더리움에 판매되기도 한다.

 

신뢰 전문가 레이첼 보츠만에 따르면, 1단계에서 4단계까지 자산 개념이 확장되면서 신뢰 기반 역시 지역 및 인적 신뢰에서 제도적 신뢰로, 그리고 시장과 네트워크에 대한 신뢰로 변화해왔다.

 

그러나 다가올 5단계에의 신뢰 기반은 이전과 확실히 구분된다. 권위를 가진 소수의 정부 또는 기관에 대한 '중앙적' 신뢰에서 구현 원리가 투명하게 공개되어 다수가 함께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는 프로토콜에 대한 '분산적'. '탈 중앙화 된' 신뢰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 자산 5단계 >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 5단계
자산의 범위 보고, 만질 수 있는
실물 자원
실물 자원에 대한
구매력을 가진 화폐
화폐 기반, 소수 간
Face value
미래 수익 창출
가능성
시장의 합의
'수요'가 있고,
다수가 함께검증할 수 있는 모든 것
신뢰의 기반 물리적 힘,
자연적 현상
화폐 발행기관의 평판 계약관계,
법률 및 분쟁
해결 장치
경제적 이해관계
기반의 시장 '질서'
분산된 다수 간의 
'투명성'
  지역 및 인적 신뢰 제도적 신뢰 기술 및
네트워크 신뢰

자산_2
자산_2

 가상자산의 사회적 중요성 및 다가올 '5단계'의 의미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가상자산이 등장은 3가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알려져 아. 첫째, 자산 소유가 민주화되고 둘째, 가치 창출 주체가 다각화되며 셋째, 새로운 사회 및 경제적 이익이 창출될 것이다.

 

자산 변천사의 축소판을 미술품 시장의 진화를 살펴볼 수 있다. 미술품 시장은 1500년대 커미션 구조에서 1800년대 공모전과 전시회로, 그리고 1900년대에는 갤러리와 옥션하우스들이 주도하는 경매 시장으로 발전했다. 이런 변화는 단순히 미술품 거래 방식에 그치지 않고, 미술품을 소유하는 고객층의 범위와 생산자의 경제적 인센티브를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거래 시장이 확대되면서 과거 종교 단체와 귀족의 전유물이었던 미술품이 보다 넓은 고객층으로부터 관심받게 됐고, 단순히 '내재한 미술적 가치'만 있는 자산이 아니라 미래 가치 상승 잠재력도 있는 자산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동시에, 미술품을 생산하는 아티스트가 작품 활동과 생계를 유지하는 수준을 넘어, 작품에 대한 시장의 반응에 상응하는 규모의 부를 형성할 수 있는 인센티브 구조가 갖춰지고 있다. 

 

미술품 시장 역시 블록체인 기술로 전례 없는 시대를 맞이 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미술품 소유권을 분할, 일반인도 손쉽게 고가 미술품 재테크를 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도 등장하였다. 블록체인 기술로 이런 '소유의 민주화'가 일어나고, 또 생산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진화해 더 많은 아티스트가 더 직접적인 방식으로 작품에 대한 금전적 보상을 취할 수 있는 구조가 되고 있다.

 

가상자산은 자산 개념 확장에 따른 사회 및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다. 소유는 더 보편화되고, 생산활동이 촉진되어 부의 총량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며, 유관 산업과 생태계도 육성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는 다양한 일 자 이와 경제적 가치의 창출로 이어질 것이다. 지금까지의 변화와는 다른 퀀텀 점프(Quantum Jump)가 예상된다.

 

 

 

 

 

 

 

728x90
반응형